벚꽃 개화 예정시기가 지났지만 쌀쌀해진 날씨때문인지

이제서야 벚꽃이 하나 둘 개화하기 시작하네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충북시민재단에도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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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차: 네이버 지도)

익명의 기부자님이 성안길에 위치한 씨스페이스 편의점에서

다양한 식품 및 물품을 구매한 뒤

물건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요청하시고 가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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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품을 씨스페이스 성안길점 점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저희 충북시민재단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여러 음료, 라면, 즉석식품 등의 식품류와

화장시, 물티슈, 세제 등의 물품입니다.

​재단에서 물건을 감사히 잘 받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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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유통기한이 짧은 음료식품이 많아

당일에 전달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적당한 시설 등을 찾아보다가

미혼모 자립시설 '희망날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희망날개 최명주 대표님이

엄마(미혼모)들이 좋아하는 음료들이 많아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기부해주신 익명의 후원자님께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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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만 보던 훈훈한 일을 직접 겪고나니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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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쪽에 개인연락처를 남겨두고 가셨다고 듣고

연락처를 받아왔지만 없는 번호라고 나와서 감사 인사를 따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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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되신다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봄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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