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수) 충북시민재단에 뜻 깊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2017 아름다운 기부파티”

500년 전 귀한 이에게 대접하는 귀한 밥상을 이날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갈한 음식, 다양하지는 않지만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한 그러한 상차림이였습니다.

만찬을 준비해주신 진지박물관 김정희대표님께서는 한 주간 기부파티 준비를 위해 전국에서 최상품의 식재료를 공수하였다고 합니다.

음식과 함께 500년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충북NGO센터는 새로운 옷을 입었습니다.

7시가 되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충북시민재단 윤송현 기획위원장의 진행으로 준비 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중물”이라는 주제로 충북시민재단의 일 년을 영상으로 함께 나누고 귀한 손님을 맞아 충북시민재단 강태재이사장님께서 마중물로서 충북시민재단이 지역에서 해야 할 일과 포부를 담아 인사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내빈을 대표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님과 이승훈 청주시장님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충북시민재단에 힘을 듬뿍 실어 주시겠다는 두 분의 말씀만 믿고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이어서 신묘한 소리로 기부파티를 축하해준 조이앙상블의 세계악기음학여행

“a meal of rice”(밥 한그릇, 식사 한끼) 스토리로 함께하고 있는 공간과 시간을 라폼므현대뮤지엄 홍다현 큐레이터가 음악과 함께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오프닝으로 불러주신 노래 제목처럼 정말 엄지척! 인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 기부파티를 위해 충북시민재단과 함께 고민하고 애쓰신 진지박물관의 김정희대표님께서 나오셔서 함께하고 있는 식사의 의미와 음식에 대한 소개로 500년 전과 현재를 이어주셨습니다.

준비한 행사를 보면서 차려진 음식을 드시고, 식사는 별도로 소박하게 나눴습니다.(사실은 국이 그 귀하다는 꿩고기국입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에 담긴 맑은 모습처럼 맑고 투명한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그러한 지역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이러한 희망을 품은 이들이 함께한 “2017 아름다운 기부파티”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