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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NGO활동가 일본탐방기 '인구 절벽의 현장을 가다' 상세정보
충북 NGO활동가 일본탐방기 '인구 절벽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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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626 작성일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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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17일까지 4박 5일간 충북의 NGO활동가 7명이 일본으로 (사)충북시민재단에서 지원하는 'NGO활동가 <배움과 채움> 해외연수를 다녀 왔습니다.

충북시민재단 윤송현기획위원장의 인솔로 정해자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해자사무국장,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정선희소장,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 윤정희팀장,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정준영팀장과 더불어 연수 일정과 내용을 보고 지원을 받지 않고 자부담으로 연수에 동행을 한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 박명옥실장까지 이상 7명의 4박5일간 일본에서의 수상한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일정과 기관방문할 곳을 미리 조사하고 공부하고 왔지만 일본에서 만난 고령화 사회는 한국과는 많이 다르고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도쿄에서 대표적인 인구절벽 현장으로 소개되는 곳인 다마(多摩)시 주택지구는 1시간 가량 동네를 거닐었지만 사람을 만난것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곳이 허름하거나 관리가 안된 슬럼 지역이라기 보다는 정갈하고 깔끔한 전원주택의 느낌을 주는 곳이였습니다.

 

 

스기나미구(杉並区)의 노인친화도시는 도시 전체가 보행이 불편한 보행약자들을 배려하여 보도블럭의 턱이 한국의 절반정도의 높이였습니다. 이러한 것은 일본의 선진적인 주차문화가 뒷받침되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도쿄 중심가와 외각지역, 시가지지역 등 어딜가도 불법주정차된 차량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강력한 불법주정차규제제도와 그에따른 주정차 시스템도 이러한 도심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실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노인특화시장 스가모(巣鴨)상가, 한국의 전통시장보다는 혼잡하지 않고 일반시장이라기 보다는 관광지거리를 연상케 하는 곳이였습니다. 시장 곳곳 상가의 종업원은 노인들이였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이였습니다. 시장 구경을 하면서 한 시간 가량을 걸어도 중간도 가지 못해 결국에는 걸음을 돌려 왔던 길 입구로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나가와 네트워크를 방문하여 가나가와네트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시설들을 방문하였습니다. 가나가와네트워크는 생활정치를 추구하는 지역정당입니다. 아침 10시에 만남을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약속되었던 일정은  가나가와네트워크에서 촛불혁명 이후 급속도록 변화된 한국의 정치 현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일본의 실 생활정치에 대한 우리들의 궁금증으로 일정에도 없는 일정을 만들어 요코하마까지 이동 하여 가나가와네트워크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녁식사까지 자리가 이어져 9시가 되어서야 헤어짐을 고하고 11시가 다되어 숙소에 도착을 하여 하루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소 빡빡한 일정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고 각기 다른 사람들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연수였지만 서로간의 배려와 인솔책임자의 리더십으로 4박5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격렬히 위로받고 싶은 날들을 함께해주시고 가능성을 열어주고 배움과 채움의 기회를 줌에 대한 감사와 이것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겠다는 참여자 6명의 평가내용을 마지막으로 'NGO활동가 <배움과 채움> 해외연수 일본편 인구절벽의 현장을 가다'에 대한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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