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참여연대, 6.4 선거 후보 토론회 등
공약검증 및 매니페스토 운동 일정에 관한 기자회견]

□ 일시: 5. 14(수) 오전 11시  □ 장소: 제천시청 기자브리핑실


□  세월호 참사로 국민적 슬픔에 잠겨있는 비극적인 5월입니다. 지역주민을 위해 일할 참된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마다 요란한 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자칫 애도기간의 침울한 국민적 정서가 정치냉소주의로 흐를까 염려되는 바이다.

□  작금의 지방선거풍토는 우리 동네 지방의원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도 알아볼 도리가 없고 후보자 포스터나 선거공보물로 알 수 있는 것은 생김새와 약력뿐이며 자신을 PR하는 일방적인 목소리만 전달할 뿐이다. 또한 TV토론에는 도지사, 시장 후보만 나오며 투표소에 들어갈 때까지 후보가 누군지 모르고 그냥 찍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  따라서 제천참여연대는 이러한 지방선거의 폐혜를 극복하고 지방자치와 생활정치의 올바른 구현을 위해 내가 사는 동네에 출마하는 후보가 어떤 공약과 비젼을 가지고 출마하는지 유권자들이 꼼꼼이 따져보고 투표할 수 있도록 기초, 광역의원 및 시장, 교육감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5월 22일 ~ 6월 1일까지 정책공약검증을 위한 대담 및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기초의원들은 가선구구부터 지역구별로 동네사람들이 직접 묻고 답하는 대담형식
   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패널은 제천참여연대카페(http://cafe.daum.net/jccitizen) 『나도 패널이다』에 5월 20일(화)까지 7~8개의 질문을 올리면 되며 단 정당의 당원은 패널이 될 수 없다. 패널에게는 지역농산물을 출연료로 지급하며 매 토론회마다 방청객을 대상으로 2명을 추첨해 재래시장 상품권도 나눠줄 예정이다.  

□  제천참여연대는 시민패널 토론회를 뒷받침할 후원자를 모집하는데 지역의 자영업체나 법인 등은 누구나 후원자가 될 수 있으며 토론회장 현수막 등을 통해 업체 홍보도 해줄 방침이다. 한편 광역의원, 시장, 교육감 후보는 다자토론의 후보상호검증방식으로 진행하며 대담 및 토론내용은 제천인터넷뉴스 지상중계와 제이뉴스통신의 동영상으로 유권자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  오늘 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세분에게는 『6.4지방선거 매니페스토 비교 분석을 위한 질의서』를 전달, 5월 20일까지 질의서를 건네 받고 후보간 상호토론을 원하는 후보자에게는 『6.4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상호검증을 위한 질의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  또한 대담 및 토론회에 응한 후보들은 공약이행에 대한 문서를 6월 2일(월)까지 제천참여연대에 제출하고 오는 6월 3일(화) 후보자의 공약과 약속이행을 위한 협약서에 사인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제천시 의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한편 지방선거이후 매니페스토운동 협약의 이행점검을 위해 당선자가 공약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공약이행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공약이행 실행지표를 연2회 언론에 공개하고 우수의정활동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시상도 할 예정이다.

□  이로써 후보출마자는 지방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정책공약을 내실있게 준비하여    유권자들에게 제시하고, 유권자는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통해 올바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당선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제천지역사회가 건강한 지역정치와 진정한 풀뿌리민주주   의운동이 정착되는 계기가 마련되리라 본다.


※  첨부자료
 
1.  (제천시장 출마 후보자 대상) 6.4지방선거 매니페스토 비교 분석을 위한 질의서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