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죽노동인권상’은 故 정진동 목사님이 걸어오셨던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의 일꾼들을 격려하고 발굴하기 위해 추모사업회에서 2010년 제정하여 매년 활동가부문과 장학부문을 선정하여 상금 및 장학금을 전달하여 격려하고 있다.

2013년 제4회를 맞이하는 호죽노동인권상 활동가 부문은 김태윤 (44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충북지회 사무국장), 장학부문은 윤성준(17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평등지부 보은지회 충북환경분회 故윤대원 조합원의 장남)이 선정됐다.

김태윤 활동가는 올해, 돌봄지부 충북지회를 출범하면서 여성, 비정규, 불안정노동의 또다른 사각지대인 충북,청주시민센터 베이비시터 노동자들의 투쟁, 장애인활동보조인 노동자들의 투쟁, 진천원광은혜의집 요양보호사 노동자들의 투쟁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왔다.

추모위원회는 ‘장학부문에 선정된 윤성준 학생은 故윤대원 조합원의 장남이다. 지난 2013년 11월 10일 전국노동자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 윤대원 조합원은 민간위탁 철회, 비정규직 철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등을 위해 평소 헌신적으로 조합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