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시내버스 단일요금 무료환승 거부하는 동양교통 청주교통 규탄 상세정보
청주 청원 시내버스 단일요금 무료환승 거부하는 동양교통 청주교통 규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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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 요금단일화와 무료환승 거부하는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 규탄한다.

 오늘(11월25일) 한국노총 전자노련 충북지부 소속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2개사 시내버스 노조가 청주 청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무료환승을 거부하여 시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시내버스 노조의 이러한 행태는 시민들을 겁박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겠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으로 생각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는 청주시의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추가 실측 용역으로 31억이 환수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회사경영 악화로 생활임금 확보와 고용안정이 어렵게 되었다고 판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가 주장하는 보조금 환수 문제는 이미 버스회사 대표들의 동의로 협의를 진행하여 협상을 마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가 생활임금 고용보장 운운하며 시민들을 겁박하고 나선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될 수 없으며,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또한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는 즉각 요금단일화와 무료환승 거부를 철회해야 한다.

 이번 행태는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 스스로 대중교통으로서의 공공성을 포기한 것과 같다. 그동안 지역에서, 시내버스는 서민의 발로서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지역 시민사회와 많은 시민들은 이 같은 흐름에 동조하였다. 이번 노조의 행태는 이러한 지역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배반한 행위이다.

 지금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가 할 일은 시민들을 볼모로 겁박할 것이 아니라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알려진, 통상임금 소송을 포기하는 각서를 작성하는데 회사에 도움을 주고 이런 합의가 있은 해에 노조 위원장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을 가는데 회사로부터 편의를 제공 받는 등의 부도덕한 행태를 개혁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일이다. 따라서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노조는 즉시 요금단일화와 무료환승 거부를 철회하고 버스회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일에 나서길 촉구한다.

 2013년 11월 25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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