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 선정
헌정파괴・국정농단 박근혜정권 퇴진 및 적폐청산운동,
KBS MBC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연대활동, 함량미달 도의원 퇴진운동,
청주지역 폭우피해 긴급구호 및 수해복구 활동 등 10개 운동 선정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와 동범상위원회는 12월 27일(수) <2017년 충북 10대 시민운동>을 선정, 발표 하였다.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은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지난 12월 11일 26개 예비후보를 선정하였고 이후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 지역인사 150명으로 구성된 ‘150인 선정위원회’ 가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올해 10대 시민운동의 중요한 특징은 우리 사회 전반의 각종 적폐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활동한 사안들이 주요 순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헌법유린・국정농단 박근혜정권 퇴진 및 적폐청산 운동’ 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로 선정되었다.
18대 박근혜 대통령과 측근의 사상 초유의 헌법유린 국정농단 사태에 맞서 연인원 1600만명의 촛불시민혁명으로 대통령탄핵과 구속이라는 심판을 받게 했다. 충북지역에서도 총 20차례에 걸쳐 연인원 38,750명이 4개월 넘게 촛불집회를 열어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했고, 마침내 승리한 촛불혁명이라는 역사를 장식하고 19대 대통령 선거로 민주화의 물결을 이어가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KBS, MBC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연대활동’ 이 선정되었다. 9월 4일 MBC, KBS 두 방송사의 파업으로 본격 시작되었으며 이후 김장겸 사장 해임과 새 임원진 구성으로 정상화의 궤도에 오른 MBC, 12월 27일 현재 파업 120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KBS와 함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함께 힘을 모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 사상 최대의 수해를 뒤로하고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최병윤 의원에 대한 사퇴촉구 등 ‘함량미달 도의원에 대한 퇴진운동 및 해외연수에 대한 제도 개선 촉구활동’ 과 ‘청주지역 폭우피해 긴급구호 및 수해복구 활동’이 공동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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