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조합원 전원 복직을 환영하며 상세정보
[성명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조합원 전원 복직을 환영하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7/27
첨부 조회 2709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정상화 첫걸음

조합원 전원복직을 환영한다.

 

- 청주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각종 소 취하하고,

병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 -

 

 

지난 7월 25일 11시 30분,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시노인병원)의 정상화의 큰 첫걸음이 있었다. 850일 만에 청주병원(청주시노인전문병원 수탁자)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권옥자 분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전원 복직한다라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시노인병원의 공공성을 지켜 내고자 하였던 모든이들의 고뇌를 말끔히 씻어주는 반가운 소식이였다.

 

마침내 정상화로써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제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시노인병원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할 때이다.

 

청주시는 그 동안 시노인병원 문제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위탁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지난 번 시정토론회 결과로 협약서에 조례 등 관계 법령의 변경에 따라 병원운영 시 책임에 관한 사항, 병원운영위원회 구성 및 설치에 관한 사항, 수탁자는 전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근로자들이 채용되도록 노력한다는 조문을 추가하였다고 알려왔다.

 

이제 근로자 채용에 대해서는 합의가 되었으니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 먼저 우선해야할 것은 병원운영위원회 구성 및 설치와 관련된 내용일 것이다. 시민 모두가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구성해야할 것이며 또한 이후 병원 운영과 관련하여서도 꾸준히 관리 감독해야할 것이다.

 

더불어 그간의 갈등을 풀고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조치로써 투쟁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을 철회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청주병원은 올바른 수탁자로써 공공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노인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던 정치권 및 시민사회단체 역시 병원이 정상화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하며 정상화 이후에도 끝이라 생각하지 말고 공공병원으로써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우리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청주시민들의 병원으로써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바란다.

 

 

2016. 7. 27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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