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청주시노인병원의 갈등없는 정상화를 바란다! 상세정보
[성명서] 청주시노인병원의 갈등없는 정상화를 바란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6/29
첨부 조회 2545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정상화 시작은

 

집단해고 여성노동자들의 복직이다!

 

 

- 청주병원은 약속을 지키고! 청주시는 책임감있는 행동에 나서라! -

 

 

 

그 동안 시노인병원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여준 청주시 행정은 불통과 불합리적인 모습의 극치를 보여 주었다. 이런 전례를 만회하려고 하는 듯이 이번 협약서에 예전과 다른 여러 내용을 추가하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조례 등 관계 법령의 변경에 따라 병원운영 시 책임에 관한 사항, 병원운영위원회 구성 및 설치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였고 수탁자는 전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근로자들이 채용되도록 노력한다는 조문도 포함시켰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부분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조문에 포함시켰다고해서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협약서에 명시했으니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전과 똑같이 청주시가 관리자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방관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고 이는 예전과 같은 시노인병원의 사태를 다시금 불러올 수도 있다.

 

청주시에게 다시금 요구한다. 청주시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정상화에 나서길 바란다. 청주시는 본 협약이 체결되었으니 고용문제는 청주병원과 노사간에 해결해야될 문제라고 보지 말고 청주시가 앞장서서 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해야한다. 노조와의 대화를 묵살하고 있는 청주병원과 노조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청주시가 밝혔듯이 협약서에 ‘전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근로자들이 채용되도록 노력한다’는 조문을 포함시켰다면 청주병원에게 이 문제를 떠넘기지 말고 청주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갈등이 지속되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재개원은 무의미하다. 갈등의 지속은 정상화의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노인병원에서 불합리하게 집단해고를 당한 여성노동자들의 복직을 원하고 있다. 이들의 복직없는 시노인병원의 재개원은 정상화라 말할 사람은 없다. 수탁자의 지위를 획득한 청주병원과 시노인병원의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청주시는 하루빨리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정상화’ 방향으로 물꼬를 터야할 것이다.

 

 

2016. 6. 28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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