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세월호 참사 1주기 집중추모기간 선포 상세정보
<기자회견문> 세월호 참사 1주기 집중추모기간 선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4/08
첨부 조회 3916


<기자회견문> 세월호 참사 1주기 집중추모기간 선포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라”

금요일에 돌아오마 하고 수학여행을 떠났던 아이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을 여전히 잊지 못하는 어머니, 아버지가 있습니다.
304명이 한 순간에 죽어간,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차디찬 바다에 뭍혀 있습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구조하지 않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해경의 행동과 그 해경이 부른 ‘언딘’이라는 업체!! 다이빙투입 논란!! 세월호의 실소유자라는 구원파 유병언부자의 도주와 죽음의 미스터리! 사건 당일 밝혀지지 않는 대통령이 행적!! 세월호에 있던 노트북에서 발견한 “국정원 지적사항”!!, 오보와 거짓으로 점철되어 “기레기”라는 민낯을 노출한 언론!!

정말 우리가 알고 있던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무능하고 거짓투성이었는지 자괴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식을 가슴에 뭍은 유가족이 먼저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유가족의 요구에 600만명의 국민이 함께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유민아빠의 목숨을 건 단식에 국민들이 동참했습니다.

유가족과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세월호에 대한 온전한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것 뿐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점점 더 노골적으로 그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반쪽자리 세월호 특별법도 정부시행령을 통해서 완전히 무력화하려 합니다. 세월호 수색을 중단하고 인양하자던 태도에서 인양은 어렵다는 방침으로 돌아섰습니다.

그간 보상과 의사자지정, 특례입학등 유가족이 전혀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은 것들을 마치 유가족이 요구하는 것처럼 언론에 흘려서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을 모욕과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또 다시 배보상문제를 들고 나와 국민의 눈을 멀게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진실을 숨기려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 충북의 시민들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세월호 충북대책위)를 꾸리고 유가족들 곁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쉼없이 전개해 왔습니다.

세월호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충북대책위에서는 오늘 4월 7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흘을 세월호참사 1주기 집중추모기간으로 선포합니다.

1. 세월호 충북대책위에서는 416명의 세월호 1주기 추모위원을 모집합니다.
1. 범시민적인 세월호 추모 리본달기 캠페인과 현수막 걸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1. 상당공원을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공원으로 지정하고 추모사진전과 종이배접기, 세월호 추모리본제작소를 운영합니다.
1.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정부의 시행령폐기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냅니다.
1. 4월 16일 7시 상당공원에서 대규모의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를 거행합니다.

세월호 전과 후는 달라져야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2015년 4월 7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가톨릭농민회, 충북민예총, 생태교육연구소터,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청주여성의전화, 일하는공동체, 대학생선교회, 청주KYC, 청주YMCA, 청주YWCA, 청주노동인권센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생활정치여성연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행동하는복지연합, 흥사단, 장애인부모연대, 충북교육발전소, 사회적경제센터, 동행, 충북시민재단(NGO센터),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민주노총충북본부, 전국농민회충북도연맹, 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 청주청년회, 충북민주노동연대, 노동당, 정의당, 민족문제연구소, 천주교청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충북시민광장, 문풍지대, 희망청년회, 우리의소원, 평등교육실현을위한충북학부모회, 청주아이쿱생협, 보리연대(무순))

세월호 1주기 추모위원: 4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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