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충 BOOK협의회 / 오늘도 걷는다마는(강태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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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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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김은숙).hwp |
조회 | 305 |
오늘도 걷는다마는-강태재 선생님 김은숙(시인· 운영위원)
<詩作 노트> 현대 우리 사회에 어른이 없다는 탄식을 많이 합니다. 어른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오래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쌓인 식견과 경륜을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는 사람, 그래서 그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받쳐주는 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게 강태재 선생님은 그런 어른이십니다.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도록 헌신한 분들이 많은데, 교직에 있을 때 저는 학교와 집만 오가며 지역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도 어떤 역할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 애쓰신 분들과 지역공동체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퇴직 후 한 사람의 시민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에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 생각으로 조금씩 발을 뗄 때 ‘상생충BOOK’ 운동을 같이하는 인연으로 자주 뵙게 된 강태재 선생님이 소중한 식견을 나눠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며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팔순에 가까운 연세에도 시민단체 활동만이 아니라 문화, 예술, 역사, 자연 등 곳곳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다시 의미를 새기고 때로 후배들을 격려하며 힘을 주십니다. 함께 자리하여 말씀 나누는 걸 좋아하는 후배들이 많다면 강태재 선생님은 우리 지역의 ‘어른’이 아닐까요? SNS에 꾸준히 올리시는‘오늘도 걷는다마는’이라는 포스팅 제목에 우리 사회와 사람에 대한 선생님의 쉼 없는 관심과 걸음이 담겨있다는 생각에서 동일한 제목으로 창작한 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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