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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 컨사인샵 오픈 상세정보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 컨사인샵 오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1/05
첨부 조회 5954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이 출범한 것은 지난 5월 중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중고의류를 취급하는 협동조합의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끝내고 이어 6월에는 정식 신고확인증을 발부 받았습니다.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은 설립 목적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중고 생활용품의 위탁 판매 등의 사업을 통해 자원의 절약과 순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경제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조합원 간의 유대와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데 있습니다.

 대규모 자본에 의한 사업이라기보다는 서민들이나 조합원들의 소자본 출자에 의한 사회적기업 형태를 취하며 사회적인 순기능에 방점을 두고 있는 형태입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은 집집마다 장롱에서 묵고 있는 명품 의류나 명품 가방 등을 위탁 판매합니다. 위탁자 스스로 희망 판매가를 밝히도록 하며 거래된 품목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위탁 판매와는 별도로 각종 의류나 생활용품을 기증받기도 합니다.



  기증 품목에 대해서는 필요한 가공과정을 거쳐 쓸모를 키운 뒤 재판매하는 형태로 결국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부담 없이 되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친환경 사업입니다.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의 중심에는 윤송현 이사장이 있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지난 5기 청주시의원이기도 했던 윤 이사장은 특별히 ‘더불어 사는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5년 전쯤에는 청주시 용암동에 사회적기업으로 ‘할매 손만두집’을 만들어 소일거리가 없는 할머니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 드렸고, 현재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만두사업단이 꾸려져 더욱 왕성한 사회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윤 이사장은 “청주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영역의 협동조합이어서 단정적으로 성공을 장담하긴 좀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다소 시행착오를 좀 겪더라도 다행히 조합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고 조합원으로 참여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설명해 본 결과 반응이 나쁘지 않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아나바다협동조합이 전통시장으로서의 기능이 많이 쇠락한 중앙시장에 사람을 불러 모으고 돈이 돌게 했으면 하는 바람도 간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월 28일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 컨사인샵이 오픈됐습니다.
청주시 북문로 2가 중앙시장(청소년광장 부근)에 위치한 컨사인샵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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