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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말벗봉사클럽-할머니들, 4년째 행복 배달 상세정보
진천말벗봉사클럽-할머니들, 4년째 행복 배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2/05
첨부 조회 7630
할머니들, 4년째 행복 배달
진천 말벗봉사클럽, 경로당서 이야기꽃… 회원간 토론으로 활동 계획 결정 건강·보람 느끼고 자신감도 상승



진천지역 할머니들의 말벗 봉사가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진천군지회 말벗봉사클럽에 속해 있는 20명의 할머니들이다. 할머니들은 지난 2011년 박수화 코치의 지도 아래 말벗봉사클럽을 결성해 한달에 두차례씩 4년째 경로당을 방문해 오고 있다.

처음에는 남 앞에 나선다는 어색함은 물론 노인이 무슨 자원봉사냐고 비아냥하는 등 같은 노인끼리도 관심 밖의 일이었다.

하지만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꽃 아기진달래…'의 노래 한곡과 안마 등으로 금새 경로당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는 걸 보고 자신감을 가졌다.

또한 할머니들은 봉사를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활동할 계획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다 보니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노인자원봉사활동이 노인에게는 건강도 얻고 사회를 책임지는 역할도 될 뿐 아니라 자기의 재능과 지혜를 베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할머니는 "90세어르신이 잠도 잘 오고 우울한 마음도 없어지는 것 같다며 자원 봉사자들이 치료약, 행복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실 때 감동을 느꼈고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주민복지과 정덕희 팀장은 "각종 사회단체를 활용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봉사자, 수혜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익규 / 진천

중부매일 2014년 12월 02일 (화) 2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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