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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장구레 30주년 기념 공연 상세정보
예술공장구레 30주년 기념 공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1/12
첨부 조회 7517


예술공장 두레 30주년
 
2014년은 충북지역의 마당극 예술 활동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984년 “우리 춤 연구회”를 시작으로, 충북의 마당극과 같이 30년동안 지역문화와 함께 해 온 (사)예술공장 두레는 이를 맞이하여 충북마당극 3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충북 마당극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이를 발판 삼아 충북지역의 마당극, 충북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30년의 세월동안 예술공장 두레는 수준 높은 창작 공연, 각종 기획 행사, 해외공연, 지역축제 유치 등을 통해 예술적 간격을 점차 넓혀 왔으며, 2000년도에 들어와서는 한적한 시골에 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더 많이, 더 깊게, 더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예술공동체”의 형성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 왔습니다.
 
예술공장 두레의 예술활동의 목표는 <대중과 광대가 서로 호흡할 수 있는 소통과 상생의 장> 이며, 작품을 통해 우리네 삶의 본질을 인식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를 복원, 재창조하는 작업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민족 정서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에 (사)예술공장 두레는 올 해 맞이하는 30주년을 단순한 기념비적 사업이 아닌 지역주민과 두레를 아낌없이 후원해주셨던 모든 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전개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질적으로, 또한 양적으로 성장해 온 충북 마당극 문화를 다시금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30주년 기념 공연
 
‘착하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착하게 살아야만 하는 이유’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예술공장 두레, 2010)
2014년 11월 14일 오후 7:30
 
극작 : 김인경
연출 : 이충하
음악 : 김강곤
안무 : 박찬희
의상 : 정혜영
탈제작 : 황병권
출연 : 이석규, 조애란, 한명일, 이성희, 오세아, 연수연, 신태희, 전아름, 남은실
 
 
Story
 
김삼봉은 착한 사람이다. 그의 모친 송씨는 영험하기로 소문난 장군봉, 노적봉, 문필봉을 찾아가 봉우리 신령들에게 그저 착하기 만한 자식을 점지해 달라고 지극정성으로 빈다. 그 결과로 김삼봉을 잉태하였으니, 이른바 ‘모태 선인’인 것이다.
김삼봉은 자라면서도 온갖 착한 짓을 일삼으니, 동네의 궂은 일이 모두 그의 차지요, 굶고 병든 자들 또한 그가 돕고야 말 사람들이다. 남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던 김삼봉은 그에 버금갈 정도로 착한 색시를 만나, 결혼을 하고 자식도 갖는다.
김삼봉은 착한 남편, 착한 아버지가 되려고 불철주야 더욱 노력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돕느라 빈털터리에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로부터 원망과 불평을 사고 아내마저 큰 병을 얻게 된다.
이 세상 모든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는 착한 사람 김삼봉. 하지만 모든 부모들의 최대 강적인 자식들이 버티고 있는데…
 
 
 
View Point
김삼봉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역정을 통해 우리가 잃어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진정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경쟁과 출세를 부추기고 그것이 곧 성공한 인생이라고 최면을 거는 사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당연시 하는 사회의 그릇된 통념을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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