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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놀이터 '놀자' 함께 만들어주세요. 상세정보
청소년놀이터 '놀자' 함께 만들어주세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0/30
첨부 조회 7277


문의 : 황미영 센터장 010-9986-8635 / 양준석 국장 010-2422-4051
시민주주(후원자) 참여계좌 : 외환은행 / 630-009243-898 / 충북아동청소년포럼

행복까페 앞 골목길을 착한 테마거리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원주민들이 많이 사시는 곳이라 공간들이 쉽게 나오지 않는 현실이지만 임대가 나올때 마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리모델링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수작업들을 진행하는 원대한 포부를 행복연과 행복까페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행복까페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20미터 가면 우암산불고기가 있고 그 집 바로 앞에 임대가 나온게 있어 새로운 활동을 준비중입니다.
처음에는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인근에 학교가 많고 청소년들이 마땅히 쉬고, 놀고, 재능을 고민하고 발휘하는 등등의 청소년만의 놀이터가 부족하다는 현실을 고려하여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들자 라고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행복연과 행복까페는 청소년활동의 전문성이 부족하였고 처음 이 고민을 함께 나눈 충북아동청소년포럼이 곁에 있어 행동하는복지연합과 충북아동청소년포럼이 함께 만들어가 가자고 의기투합을 하였내요.
문제는 리모델링 비용이었내요. 행복까페를 만들때도 역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향후 그들 스스로가 주인이 되었으면 하는 입장에서 또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으로서의 행복까페를 지향하였기에 보조금 없이 십시일반의 노동을 통해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놀이터 역시 만든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만들고 나서도 중요한 과제이기에 역시 주위분들의 참여로 만들어가자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한달 동안, 그리고 지금 계속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청소녀놀이터는 제 모습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행복연 자원봉사위원회 나누리 형님들께서 자비를 들여 출입구 문을 죄다 뜯어 내고 용접을 하여 새롭게 문을 만들었습니다.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두막도 만들었내요. 행복까페옆 북경깐풍기 형님이 방부목으로 출입문을 이삐게 단장을 해 주고 계시고요, 친구(황인희)의 친구가 샤워실 바닥 타일 공사를 해 주었답니다. 행복연 대학생위원회 심심풀이 회원들이 실내 구석구석 청소와 페인트칠&벽화를 그려주기도 했지요. 고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 거주 김경애 회원이 거금을 보내 주셔서 유기농 피자로 20여명의 친구들이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놀이터 소식을 들은 서울에 계시는 임형환 현대건설 소장님이 컴퓨터와 엄청 비싼 레일조명을 보내 주셨습니다. 지역 공예가인 박상원님께서 업무&컴퓨터 책상을 이번주에 만들어 주기로 했고 화가인 조세핀씨가 화장실과 샤워실 꽃단장을 해주기로 했답니다.
길원득의 음악앨범을 통해 이소식을 접한 증평거주 전기회사 사장님은 실내 전기공사를 역시 이번주에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우리 곁에 오지랄라게 챙김성이 강한 권일문 형님은 피아노를 섭외&운반하고 조율을 약속해 주셨내요. 여기에 질소냐 라피자 김우현 형님은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맛난 유기농 피자를 새참으로 지원해 주셨답니다. 아, 우리 우암동 홍반장이신 유한사 형님은 리모델링전 폐간판을 아는 지인을 불나게 섭외해서 철거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명찰이 필요하겠죠. 서원대 김규철 교수님이 로고와 간판을 약속해 주셨내요. 매월 내는 후원도....
곳곳에 많은 분들의  오지랄람이 있지요^^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생계를 미루고, 짬짬이 시간을 내어서 내일처럼 함꼐 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에서 청소년놀이터의 큰 역할이 기대 됩니다.
이번주면 거의 완성이 되어 갈 것 같습니다. 문제는 운영비와 필요한 자재들입니다. (후원목록 참조 바람) 계속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완성후 운영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일단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곁에 함께 할 사람들로 충북아동청소년포럼 김은미 국장이 기본적 지킴이 역할을 하실 거고요, 행복연 대학생위원회 사회복지전공 학생들 30여명이 순번을 정해서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행복연 청년위원회 사회복지사외 20여명이 야간에 당직개념으로 아이들의 든든한 벗이 되어줄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놀이터 인근 지역주민들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딱히 정해진건 없지만 그저 우리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같은 마음에서 진행되는 우리끼리의 프로젝트입니다.
많은 분들의 에너지 넘치는 관심과 참여,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청소년놀이터는 외관 공사가 끝나더라도 진화하는 생명처럼 꾸준히 생명력있게 활동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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