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재단이 쏜다!   
 

SFX시네마 11관에서 진행된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무료상영...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대기업 반도체 공장에 입사 후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세상을 떠난 고(故) 황유미 씨와 그의 아버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대기업을 고발하는 영화라는 이유로 제작단계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금하여(제작두레) 제작비를 초과달성하고, 출연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러한 제작 과정과 현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과정에서
충북시민재단도 더 많은 시민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영화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충북시민재단의 단독으로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CJB청주방송 라디오에서 홍보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CJB 박은선PD(충북시민재단 기획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깜짝 등장!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시고 저희 행사를 응원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김태윤 감독과 연출진....
'이번주가 영화상영 고비입니다.'
'상영관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홍보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영화는 시민들이 영화표를 기부하는 영화라고 칭할 정도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상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충북시민재단과 CJB청주방송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두둥.... 두둥...
채환씨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히든싱어 김광석편에 출연하셔서 인기가 급 상승중이신
가수 채환씨.... 
초등학교 5학년부터 혼자 자취생활을 시작하여 초, 중, 고교 생활 모두 외로움의 싸움이었으며 김광석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온 채환씨의 인생을 담은 공연...
채환씨는 1997년부터 전국을 돌며 거리에서 희파(희망과 파이팅의 준말)콘서트를 통해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희망을 파는 해피싱어 채환씨... 너무 멋집니다.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또 하나의 약속>영화가 시작되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훌쩍훌쩍 하는 소리가 세상을 울리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가시는 분들의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 또한 이번 행사의 감동이었습니다.
소중한 기부금은 채환씨의 '희파콘서트'에 전액(268,500원) 기부하였습니다.
희파콘서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홈페이지(www.hifa.kr)를 방문해 주세요!










충북시민재단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화을 함께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와 나눔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이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상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CJB청주방송 라디오와 이번 영화상영을 위해 기부금을 주신 충북시민재단 오원근(변호사) 이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