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충북NGO센터 운영위원회에서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강의하고 계신 박홍윤 님을 선출하였습니다. 저희 NGO센터를 위해 운영을 위한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간 충북NGO센터를 위해 노력해 주신 남기헌 운영위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 앞으로도 저희 센터와 항상 함께 해주길 원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박홍윤 운영위원장님의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여러 회원님 및 관계자께 드리는 인사말씀입니다.
 

충 북 N G O 센 터   박홍윤 (朴洪潤 ) 신임 운영위원장님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1. 충북NGO센터 운영위원장을 맡게 되신 소감(所感)   다양성과 복잡성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 사회는 정부와 시장으로만 다양한 시민의 욕구와 참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의 부족한 면을 자조와 자율적 참여를 통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NGO 활동은 공공문제 해결에 하나의 축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들 NGO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 조직으로 충북 NGO 센터는 지역 NGO 활동을 지원하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육성하는 의미 있고 귀중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귀중한 조직인 충북 NGO센터의 운영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는 행동하는 존재로, 조직 차원에서는 위원장이라는 책임감부터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2. 충북NGO센터 운영위원장 활동 포부   충북 NGO 센터는 2012년 말 개소하여 기본 인프라나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지난해 많은 사업을 의욕적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의 설립 목적과 주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정의로부터 멀어진 지역과 계층을 위한 NGO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시민과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충북을 조성하는 데 씨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모든 조직과 같이 NGO 센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참여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화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충북 NGO 센터의 운영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선임되신 운영위원님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센터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구성원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3. 위원장님께 충북NGO센터란? “저에게 충북 NGO 센터란 카페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위르겐 하버마스는 카페의 증가가 근대 유럽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커피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그것을 파는 카페가 성업 중이다. 카페는 차를 마시면 수다를 떠는 곳일 뿐만 아니라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는 공론의 장을 형성할 수 있다. 충북 NGO 센터는 부담 없이 함께하는 시민과 NGO의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러한 생각으로 센터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