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BOGO] 활동가의 글쓰기와 함께하는 3권의 책

안녕하세요, 함께 보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3권입니다.

첫번째 책은 “노랑의 미로” 이문영

동자동의 한 건물, 45개의 방마다 노란 딱지가 붙고 강제퇴거가 진행됩니다. 

가장 눈에 잘 띄는 원색인 노랑, 무채색으로 가득한 동네에서 홀로 도드라진 건물 한 채,

이 세계가 쫓겨난 존재들을 대하는 태도와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경로를 담은 책입니다.

이어서 두번째 책은 “동자동 사람들” 정택진

2021올해의 인권책으로 인권연대에서 선정한 책으로 대표적인 빈민 밀집 거주 지역인 동자동 거주 주민을 돕기 위해

각종 시도가 늘어났으나 여전히 사회적 버려짐을 경험하고 돌봄은 계속 실패하는 이유를 ‘사회적 관계’속에서 그려내고자 하는 시도를 담았습니다. 

마지막 책은 “가난의 문법” 소준철

무언가를 안/못했기에 원치 않는 가난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가난에 익숙해져 벗어나려는 노력조차 안/못한다는 이야기는 근거도 확인도 없이 강력한 문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자는 오늘날 도시의 가난을 보여주는 대명사로 ‘재활용춤 수집 노인’을 제안하며 그들의 하루와 평생을 이야기로 재구성하고 이 사회의 가난의 문법을 제시합니다.

가난의 문법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함께 읽고 싶습니다.

이 3권의 책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활동가의 글쓰기 수업에서 강사님이 추천해주신 책인데요

총 7강으로 구성된 이 강의!! 글쓰기를 대하는 태도와 기술에 대해 알 수 있어 아주 몰입하며 듣고 있습니다.

아직 5강이 더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강의 주제 확인하시고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