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용의 눈, 두둥!

 쉼 없이 달려왔던 2023년 잘 마무리 하고 계신가요?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소개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트렌트코리아 2024’ 참고로 저는 트렌드코리아 출판진과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그냥 순전히 궁금증에서 찾아보는 중이예요. 그럼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내년 소비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했는지 함께 보시죠!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분석한 2024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DRAGON EYES’입니다. 매년 그 해의 띠 동물을 포함하는 영문 첫 글자에 맞춰 키워드를 뽑아내는 것도 트렌드코리아를 읽는 소소한 재미입니다. 그럼 청룡의 해 2024년. 10가지 트렌드를 키워드로 살짝 맛볼까요? 

Don’t waste a single second - 분초사회

Rise of ‘Homo Promptus’ - 호모 프롬프트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 육각형인간

Getting the price right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On dopamine farming - 도파밍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 요즘남편 없던아빠

Expanding your horizons - 스핀오프 프로젝트

You Choose, I’ll follow - 디토소비

Elastic City - 리퀴드폴리탄

Supporting one another - 돌봄경제

 책머리에서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첫 키워드만은 해당 연도 우리사회를 하나의 시점으로 조망할 수 있고 나머지 키워드를 이끌어 갈수 있는, 변화의 근간이 되는 트렌드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키워드가 2024년의 전반적이 소비와 사회를 예측해보는 중요한 요소인대요. 내년의 첫 키워드는 시간의 효율성을 극도로 중시하는 ‘분초사회’입니다. 시간이 돈보다 중요해진 사회. 바로 소유경제에서 경험경제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대요. 때문에 볼 것, 할 것, 즐긴 것이 너무나 많아진 현대인들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효율적이고 밀도 있게 사용하기 위해 계획하고 행동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유투브 컨텐츠 등을 1.5배속, 심지어 2배속으로 시청하는 사람이 흔해지고, 연차를 시간단위로 쪼개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을 보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키워드가 궁금하고 공감되시나요? 효율적인 시간 가성비의 삶도 좋지만, 때로는 여유를 갖고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많은 전문가나 기관은 내년에도 우리 경제와 사회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을 버티고 버티며 무수히 많은 활동을 이어간 공익활동가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지요! 2023년 마무리하는 지금 2024년 비상하는 청룡처럼 ‘화룡점정’되는 내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새해인사 드립니다. 해피뉴이어!

에디터 -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