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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요] 포켓몬 빵을 아시나요? 상세정보
[궁금한 게 있는데요] 포켓몬 빵을 아시나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3/29
첨부 조회 3161

포켓몬 빵을 아시나요?


궁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에디터 K입니다.

3월 K의 궁금증은 바로 포켓몬 빵입니다.

 

 

여러분은 포켓몬빵을 아시나요? 비슷한 종류로 국진이빵, 찬호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진이빵, 찬호빵은 조용한데 포켓몬빵만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일까요?

 

우선, 포켓몬빵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포켓몬빵은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빵입니다. 제과회사 S사에서 1999년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빵을 내놓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빵 자체 맛은 그동안 있었던 공산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숨겨진 킥이 한 방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띠부띠부씰’입니다.

 

띠부띠부씰이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라는 의미입니다. 당대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어디에나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책, 책상, 일기장, 필통 등등 가진 물건 여기저기에 내가 모은 씰을 자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년배의 추억으로 그 당시 희귀한 씰을 많이 모은 친구가 참 부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여기서 궁금한 건 ‘아직까지 그 씰을 자랑하고 싶어 하느냐.’ 입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사견으로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포켓몬스터는 굉장히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애니메이션입니다. 팬층의 연령대도 10대부터 30대까지(혹은 40대까지..) 그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그래서 씰을 모으던 그 어린 마음부터 그 시절을 추억하는 층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박스 단위로 사재기를 한다든지, 구매 원정을 떠나는 세대는 주로 30대입니다. 그 옛날의 추억을 소환하는 의미도 있지만, 뭐 하나 손에 쥐기 어려운 청년 세대들이 손쉽게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감성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 하나, 무엇 하나 쉽게 손에 쥘 수 없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쌉싸름한 마무리에는 역시 ‘로켓단 초코롤’이 제격인데 말입니다. 퇴근길에 편의점을 어슬렁거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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