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충북NGO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게 된 류지봉입니다.

무술년 올해도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충북시민사회의 노력이 계속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NGO 활동가와 회원님, 그리고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한해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충북의 NGO는 그동안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중요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오송역 유치운동, 직지찾기 운동, 청주-청원 통합운동, 문장대온천 반대운동 등 지역 사회 이슈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선두에 서서 문제해결에 힘써 왔으며, 화합과 협력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지금도 충북의 NGO가 다양한 영역에서 창조적인 활동으로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충북NGO센터는 이러한 충북 시민사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출발했습니다.

 

충북NGO센터는 2012년 10월 개소 이후부터 충북지역 NGO의 자립적 발전역량 강화와 NGO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적 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활동가 교육,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 민-관 협력 강화 등 건강하고 활기찬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NGO센터에 보내주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중간지원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내부 구성원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충북 NGO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NGO의 곁에서 신뢰를 쌓아 가겠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멈추지 않고 항상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충북NGO센터의 활동에 계속해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5년간 충북NGO센터의 기초를 닦고 밤낮없이 노력해 오신 송재봉 전 센터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 걸어가시는 길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8년 1월 10일 충북NGO센터 신임 센터장 류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