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00호를 기념하여

 

뉴스레터가 100호를 기록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11년 (사)충북시민재단이 출범하였고, 다음해 시월 충북NGO센터가 개설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뉴스레터를 발간하기 시작한 시점이 2013년 7월이었으니 어언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충북시민재단, 충북엔지오센터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는 자발적으로 조직된 비영리 시민단체로, '비정부성'이 강조된 정부기구 이외의 기구인 만큼 모든 것이 척박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물적, 인적 자원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재단은 기금을 조성하고, 엔지오센터를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NGO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사회의 공익활동 지원과 풀뿌리 자치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민주시민 교육기관으로서 유능하고 창의적인 시민을 양성해내며, 지역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형성과 열린 거버넌스형 사회로의 전환을 추구해 왔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구와 비정부기구인 NGO, 시민사회는 민·관 거버넌스의 경험이 일천한 만큼 마찰과 갈등이 불가피하게 발생합니다. 지방정부, 관료사회는 시민단체와 거버넌스 하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는 지방자치행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 견제를 넘어서는 정책대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습니다. 충북시민재단의 설립목적은 물론 재단의 출범과 때를 같이하여 충북NGO센터를 설립한 것도 이러한 일들을 풀어내려는데 있음은 물론입니다.

 

뉴스레터 100호를 발간을 맞아 재삼 간곡히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의 구축, 즉 공익적 기부문화 확산과 풀뿌리 모금운동을 통해 시민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시민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2017년 9월 6일

(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강태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