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5일, 충북지역 비영리활동가들이 서울 사회혁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사회혁신로드 탐방>은 서울특별시 주최/ 시민사회 중간지원조직인 (사)시민, (사)풀뿌리사람들 주관의 사회 혁신과 관련한 사례, 기관을 탐방하는 서울 정책 연수 프로그램입니다.

 

 

사회 혁신을 찾아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울 혁신파크입니다.

서울 혁신파크는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해있으며 2010년까지 보건 관련 국책기관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기관 이전 후 유휴공간을 창조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혁신 현장입니다.

사회혁신과 관련한 기업들과 서울시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허브,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사회 혁신과, 그를 위한 혁신파크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를 들은 후

서울 혁신파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용 가능한 공간의 활용도를 최대로 높인 열린 공간으로서 자유롭게 시민들이 이용하며 창조 활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적경제 조직과 시민자본을 연계해주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의 소개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에게 자금 확보와 판로 개척을 돕는 새로운 형식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정보 공유를 시작으로 공유와 개방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사)C.O.D.E (전 CC코리아)를 만났습니다. 혁신사례의 대표로 꼽히는 '공유허브'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이기도 합니다.

지식과 창작물의 공유를 위한 자유문화 운동을 펼치며 CC라이센스를 만들어 보급하며 정보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외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지역 화폐, 동네 공유 냉장고, 똑똑 도서관 등 공동체 기반의  서울 지역의 사회혁신 활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사회혁신로드 탐방의 마지막 코스는 열린옷장이었습니다.

열린 옷장은 정장 공유 서비스를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정장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입어야하지만 활용도가 높지 않아서 구매하기에 부담이 큰 옷이기도 합니다. 면접을 위한 정장 구매 시 평균적으로 35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겐 큰 부담이 됩니다.

기증받은 정장을 저렴한 금액으로 대여하는 열린 옷장은 단순히 옷을 빌려주는 것에 그치치 않고, 옷에 담긴 사연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세지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응원이 담긴 정장으로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바란다는 대표님의 말을 끝으로 서울 사회혁신로드 탐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생각의 전환으로 혁신의 물꼬를 트고, 작게 시작된 혁신이 새로운 혁신을 낳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혁신의 중심에는 언제나 공동체 가치가 있어야함을 명심하며

우리 충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여

머지 않아 <충북 사회혁신로드 탐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충북NGO센터가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충북NGO센터의 다음 활동은 무엇일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