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흐름과 전망(엄경출)_2013 충북연대회의 자료집 상세정보
충북시민사회흐름과 전망(엄경출)_2013 충북연대회의 자료집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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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시민운동 평가와 과제
- 충북교육발전소 사무국장 엄경출
 
1. 모색
충북교육의 희망을 만들고자했던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 모아졌던 2010년 6월 지방선거. 진보교육감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려는 노력은 ‘충북교육희망연대’라는 단체로 모아졌다. 많은 성과와 아쉬움을 남긴 선거 패배였다. 이를 통해 새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한 ‘충북교육희망연대’는 교육시민단체의 결성 준비에 들어갔다. 2011년에 논의와 조직화 과정을 진행했다. 2012년 1월 초 ‘충북교육희망 탐색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대회’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모아낸 활동방향과 내용을 기반으로 2월 말 “충북교육발전소”를 출범했다. 이를 계기로 충북교육시민운동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2. 기대
충북교육희망 탐색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에서 충북교육주체들은 ‘충북교육발전소’에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개발(34%), 교육정책 개발(26%), 교육자치기관 감시(11%), 재미있고 안전한 학교만들기(3%)등을 기대 하였다. 충북교육희망연대체의 구성원들이 초기에 적극적으로 회원 가입하고 참여하여 교육시민운동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3. 실험과 시도
1) 교육주체들의 참여와 소통의 확대 가져오다.
- 교사,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
- 학부모, 학생, 교사, 가족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둠
--> 개별교사들의 회원참여도 상당수 있고, 회원 아닌 일반 학부모들도 프로그램 통해 관계형성 고무적임
--> 학부모나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현안이나 문제를 바라보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2) 교육문화 프로그램 개발
- 역사문화기행, 부모님께 손편지쓰기, 어르신자서전쓰기, 청소년인문학강좌, 두근두근엄마학교, 이야기가 있는 교실, 학교밖학교, 화목한 영화제, 아빠들의 수다등의 기획 및 진행
- 새로운 모델이 되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노력
-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행사 VS 좋은 기획 의도이나 실행에서 문제 발생
--> 안착화와 확산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가 과제
 
3) 교육정책 연구 및 개발
- 충북교육 브리핑을 통한 교육현안의 분석 진행
-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언론(보도자료, 성명등)을 통해 교육현안에 적극적인 대응 진행
- 교육정책아카데미, 교육정책토론회, 교육정책간담회, 생생인터뷰등을 통한 정책연구 진행
- 정책위원회의 구성 및 적극적인 연구활동 진행
--> 교육정책 관련 인프라의 구성은 고무적임(청주교대, 충북대, 한국교원대등)
--> 교육정책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다뤄봤다는데 의의. 정책역량의 부족은 지속적인 과제로 남음
 
4) 교육자치 감시 및 견제
- 도의회 교육위원회 및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단 운영(2012년 충북 최초)
--> 상시적인 모니터단 운영 필요. 모니터단 구성과 운영에 적극화가 요구
 
 
4. 과제와 기회
충북 교육시민운동은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교육시민단체를 튼튼하게 성장 시키는 것이다.
교육주체들의 소통과 참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모아 내는 일, 교육영역에서 비판과 반대를 넘어 대안과 모범을 만들어 내는 일, 활동가가 신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일 등 회원들과 여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협력하며 성장, 발전하도록 해야한다.
 
다른 하나는 지자체선거의 열려진 공간을 이용하여 한단계 도약하는 충북교육을 만든 것이다.
지금껏 너무도 많은 개인, 모임, 조직, 단체들이 충북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한 노력이 현실적 장벽에 부딪쳐 참으로 큰 좌절을 맛본 경험도 많았다. 이제 제대로 결실을 맺을 시기이다. 아이들, 교사,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기회다. 선거라는 열려진 공간에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참여시켜 정책과 공약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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