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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청주YMCA 상세정보
[단체탐방] 청주YMCA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1/23
첨부 조회 1830

 

안녕하세요~ 충북시민재단에서 인턴으로 근무중인 황승우입니다!

8주동안 재단에 근무하면서 기관탐방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첫 번째로 ‘청주 YMCA’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창호 YMCA 사무총장님의 설명과 함께 청주YMCA는 어떤 기관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MCA의 설립배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유입되는데, 급격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방황을 하는 이러한 시대적 혼란에 조지 윌리암스(George Williams)가 청년들의 피폐해진 삶에 대해 고민하던 중 사람들의 의식개혁, 즉 도덕적·정신적·영적 개선을 위해 성경공부, 기도회 등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YMCA를 조직하게 되었다. 성경공부, 기도회를 통해 자기의 삶을 반성하고 강연회도 개최하고 책도 출간하고, 협동조합도 만들어 공동구매도 실시하면서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퍼저나가게 되었고, 11년 후, 1855년 파리에서 ‘파리선언’을 통해 젊은 기독교 청년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간다라는 이념 하에 세계YMCA연맹이 결성되었다.

 

한국 YMCA은?

우리나라는 1903년에 처음 YMCA가 설립되었다. 민족지도자들이 일제에 투항하다 투옥되면서 청년들을 깨워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함. 이후 선교사들에게 YMCA를 조직하게 해달라 요청하고 결과적으로 ‘황성기독교청년회’가 만들어짐. 당시 민족운동가였던 조만식, 이상재 등이 참여. 물론 국내 YMCA 설립 이전의 기독교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배제학당 같은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 내에서 기독교 운동을 펼쳐왔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대학Y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YMCA는 기독교운동·청년운동 뿐만 아니라 당시 국가적 위기에 더불어 민족운동까지 하였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중 16명이 기독교인이였으며 그 중 9명이 YMCA의 임원이였을 정도로 깨어있는 지식인들이 참여했다. 이후 7·80년대에는 계몽운동, 농촌개발운동, 청소년운동, 환경운동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였다.

 

지금까지 이창호 사무총장님의 YMCA의 설명이었구요,

제가 YMCA를 오기전에 사전조사를 해서 궁금한 점들을 질문지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Q.지금까지의 사업평가와 2017년의 계획은?

A. 16년은 시작단계이며, 17년은 안정화단계라 할 수 있다.

무료급식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어르신 약 250명이 점심식사를 하는데 기업체나 자원봉사단체가 지원을 해주어서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한국어학당도 더불어 원어민 강사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 두 사업 모두 20년 이상 진행해왔던 사업이며,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다.

청소년인터넷방송국 동아리는 2년 전부터 시작해서 편집이나 촬영 등을 배우는데 아직까지 결과물은 미약하나, 관련학과 대학생 멘토와 연결하여 기술적인 부분을 지도하는 쪽으로 진행할 것이며, 신문·방송계열에 활동하시는 분들과 미팅을 통해 그 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후 학생들이 만든 영상은 YMCA홈페이지가 리뉴얼이 되는 데로 업로드를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정여행을 테마로 중앙공원 원도심에 구역 내에 갈 수 있는 역사적 공간 탐방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청소년 참여의사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기존의 주민참여의사제도와 유사하며, 청소년도 교육청이나 시에 청소년 관련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도 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인데 교육청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학교에서도 소규모 형식으로 운영하면 최근 18세 선거권 관련해서 정치참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대학청년들을 위한 사업계획은?

A. 홈페이지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멘토단 운영을 하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청소년 인터넷방송국 동아리에 관련학과 대학생을 멘토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좋은교사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생과 중·고등학생간 1대1 멘토-멘티 형식으로 학습지도봉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아이디어로 대학청년들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Q. 목요시민교양강좌란?

A. 이사장님께서 Y에서 어떤 운동을 하는게 좋을까? 했을 때 시민들의 정신적 의식을 깨우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 활동하는 분들 위주로 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 (ex. 커피, 소비 등..)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예전 7,80년대에는 ‘YMCA 논단’ 이라 하여 사회적 이슈에 대해 찬반토론을 하였는데, 두 가지 모두 궁극적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메시지를 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진행하였다. 앞으로는 그쪽을 강화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 강좌에 참여하는 시민은 주제에 따라 다르지만 3~40명 정도이며, 강좌 홍보는 웹자보를 만들어 SNS 또는 보도요청을 해서 홍보하는 편이다.

 

 

사무총장님과의 대화가 끝나고 기관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사진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사장실에 가보았습니다. 역대 이사장님들의 사진과 2004년 모범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유공자 대통령표창 기념사진이 걸려있네요~

다음은 청소년인터넷방송국 동아리실 입니다~ 처음 동아리실에 들어갔을 때 방송기기나 환경이 너무 잘 갖추어져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미래의 PD나 방송인이 탄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은 한국어 학당입니다! 교실도 굉장히 깔끔하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찾는 외국인들에겐 너할 나위없이 좋은 환경이네요~ 

마지막으로 무료급식소입니다! 공원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오시기 편리하게 되어있는데요~ 한쪽 벽면에는 무료급식소를 지원해주는 기업이나 봉사단체사진을 게시해 봉사하는 마음에 감사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기관탐방 첫번째! '청주 YMCA'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관탐방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시간을 내주신 이창호 사무총장님을 비롯해

YMCA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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