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마을공동체 만들기라는건 우리가 경제성장에 따라 외적인 것은 풍요로워 졌지만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게 살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정은 많이 사라진 가운데 개발위주의 정책에 대한 반성과 지역의 문제들을 주민의 주도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사람중심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마을공동체만들기, 또는 마을만들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생태마을공동체, 복지마을공동체, 문화마을공동체 등 여러 형태로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있는데 공룡의 경우는 마을 지역의 문제를 생활속에서 그리고 교육을 통해서 이러한 풀어가려고 하는 거구요

공룡에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공부방을 운영합니다. 이 곳 공부방에서는 미디어 자료를 교육에 활용하기도 하고, 중학생들에게는 사진을 가르쳐주는 수업도 진행합니다. 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둘째는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같이 일하고 같이 나누는 일을 경험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지역에서 함께 해결해보자는 실험을 계속해서 해가고 있습니다.

셋째는 마을까페 ‘이따’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직시장 입구쪽에 자리잡은 이 까페에는 마을도서관도 있고, 계절별 담근주, 하우스 맥주, 맛있는 커피, 스파게피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혹시 사직시장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잠시 들리셔서 시원한 커피 한잔과 맛있는 스파게티를 맛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