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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세워 은퇴후 취업 걱정 훌훌 털었죠”(문화일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2/28
첨부 조회 2536
“사회적 기업 세워 은퇴후 취업 걱정 훌훌 털었죠”

‘서툰농부들 협동조합’등 충남·북 사회적 기업 속속 성과  
 

 
▲ 충남 서천군 ‘서툰농부들 협동조합’의 귀농인들이 최근 사업추진 논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포즈를 취했다. 조합 제공
 
 
“사회적기업 설립으로 자립하게 돼 은퇴 후 자식들에게 손 내밀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충남·북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서천군에 있는 ‘서툰농부들 협동조합’의 최광진(60) 대표는 26일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여러 가지 조언을 받으며 사업계획을 만들고 아이템을 조정할 수 있었다”며 “막연한 불안감이 자신감으로 변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툰농부들 협동조합은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멸치·쪽파·쌈채소·계란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를 목표로 지난해 4월 탄생했으며 지난해 총수익은 3200만 원이나 올해부터는 1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NGO센터에 입주한 ‘㈜일기’는 ‘일상을 기부하라’는 주제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송한얼(24·꽃동네대 3년) 씨 등 대학생 3명으로 구성된 이 회사는 청년정신을 갖고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멘토링을 받은 뒤 최근 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했다. 송 씨는 “젊고 패기넘치는 청년들이어서 강연회 등 교육사업과 함께 기부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충북NGO센터와 ㈔충북사회적경제센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위탁받아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균형을 이룬 사회적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건강한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과 전문적인 경영지식을 갖추도록 도우며,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서툰농부들을 포함해 협동조합 5곳과 주식회사 10곳 등 총 15곳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100% 법인 설립에 성공했다. 송재봉(47) 충북NGO센터 센터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갖고 기업을 운영하려는 사람을 발굴하는 게 핵심”이라며 “좋은 뜻을 가진 기업가가 건강한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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