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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대회 상세정보
한겨례)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대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2/18
첨부 조회 2354

사회적 경제 종사자 벌써 1만여명 “제품공유 등 내부시장 키우겠다”

충북지역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등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연대·협력해 내부 시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충북지역자활센터협의회 등 지역 안 사회적 경제 조직과 시민단체 등 25곳은 17일 오후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를 창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사회적 경제 조직 간 협력 체계를 꾸려 △공동 정책 연구 △내부 시장 확대를 통한 교류 협력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등의 일을 함께 해 나갈 참이다.

 협의회에는 충북지역 안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대거 참여한다. 충북에는 사회적 기업 100곳(3000여명), 지역자활센터 12곳 산하 자활기업 203곳(1800여명), 시니어 클럽 10곳(6000여명), 협동조합 86곳(1000여명) 등의 사회적 경제 조직이 꾸려져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이들 사회적 경제 조직 간 정보공유와 소통·교류, 사회적 경제 포럼을 통한 사회적 경제 전략 수립, 자치단체 등과 민관 파트너십 형성, 제도 개선과 제안 활동 등을 펼쳐 나갈 참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생산하는 제품·서비스 등을 공유·소비하는 ‘내부 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울 방침이다. 또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를 겨냥해 청원의 농산물을 청주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을 뼈대로 한 ‘청주-청원 로컬푸드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 농산어촌활성화연구소, 농촌공동체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경실련 등 시민단체 등은 사회적 경제 전략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지원할 참이다. 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는 “사회적 경제 조직은 이윤추구와 함께 공익성과 공공성 확대라는 두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시민단체 등과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대호 충북사회적경제센터 사무국장은 “1만여명이 종사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자체가 거대한 내부 시장이 될 수 있다. 협의회는 교류·협력을 통해 탄탄한 시장을 공유하면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경제 조직을 대안 경제 조직으로 키워나가는 밑거름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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