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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락 ㈜삶과 환경 대표 씨앗 기금 3천만원 기부 상세정보
김경락 ㈜삶과 환경 대표 씨앗 기금 3천만원 기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1/09
첨부 조회 2490
"사회적기업 돕는 '마중물' 되겠습니다"
김경락 ㈜삶과 환경 대표 씨앗 기금 3천만원 기부
 
2013년 11월 06일 (수) 21:29:37 지면보기 2면 유승훈 기자 idawoon@jbnews.com
 

 

   
 

[중부매일] 유승훈 기자 = "이 기금이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청주의 한 사회적 기업이 새롭게 출발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3천만 원을 선뜻 내 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이, 다른 사회적 기업을 위해 기금을 전달한 것은 충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들어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인 ㈜삶과 환경 김경락 대표(40)는 6일 오후 충북NGO센턴 대회의실에서 (사)충북시민재단에게 사회적 경제 씨앗기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매년 지역의 NGO들에 대한 후원금이나 각종 행사를 챙겼는데,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년여 전부터 준비를 해 왔다" 며"이 기금을 지원 받은 사회적기업이 무럭무럭 성장해서 또 다른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기금을 출연하는 등 사회적기업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진정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삶과 환경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운영되다가 2008년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통상 사회적 기업의 경우 인건비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지만, 김 대표는 지원을 받지 않았다.

"청주시로부터 음식물로 폐기물 수집·운반을 위탁 받아 운영하면서, 넉넉하지는 않지만 타 사회적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업체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받기가 부담스러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통상 사회적기업 지원금은 지역에서 소위 나눠먹기 식으로 이뤄지는데 김 대표가 지원을 받으면, 자칫 어렵게 운영되는 타 기업의 지원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책이 너무 형식적이고 제도적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내용과 철학, 가치가 공유되고, 더욱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엄승용 충북시민재단 사회적경제 팀장은 "이번 전달식은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건강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발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씨앗기금은 물론 연계기금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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