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1) 김용언 기자 = 청주 재개발·재건축지역 주민생존권 대책위는 29일 "청주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조합에 대한 일괄 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재개발 사업이 답보 상태로 머물러 있음에도 조합이 설립된 곳에서 그동안 총회 개최, 임원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각종 철거 용역 계약 등의 목적으로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시는 재개발 재건축의 가능성이 없음에도 재개발조합추진위가 구성돼 있는 26개 정비구역은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조합운영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조합운영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전략기획단 구성과 조합운영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