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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결산서류공시 실무 교육 성료 상세정보
공익법인결산서류공시 실무 교육 성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12/12
첨부 조회 1202

공익법인결산서류공시 실무 교육 성료


지난 4일, 5일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익법인결산서류공시 실무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양일 간 교육에는 도내 단체 중 공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 활동가 약 40명이 참석 하였습니다. 교육은 1강 <공익법인회계기준과 서식 이해>, 2강 <단식부기 자료 복식부기로 바꾸기> 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강의 모두 재정회계법인 김우철 공인회계사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첫 날은 회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서 출발했습니다. 과장을 좀 보태어 회계는 부기가 절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기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두 가지 방법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단식부기란, 단순 출납을 정리하는 현금출납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거래를 한 방향으로만 정리하기에 ‘단식’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복식부기는 거래를 양 방향에서 기록합니다. 들고 난 재화를 각자의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금 100만원을 주고 차량을 한 대 샀다면, 단식부기는 100만원 나간 것만 기록하고 비고 또는 거래내역에 차량이라고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복식부기는 현금 100만원이 나간 것과 100만원 가치의 차량이 들어온 것 두 가지를 한 줄에 적습니다. 이런 개별 거래를 모두 묶어 단체의 재산이 어떤 형태로 얼만큼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한 것을 재무상태표라고 부릅니다.

신고 서식은 표준서식과 간편서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단체의 재산 상황, 연간 수입 등을 고려해 두 가지 서식으로 나눠 신고를 하게 되어 있으나, 내용을 채우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와 운영성과표를 모두 작성해야 합니다. 이 날 교육에서는 서식에 대한 구조와 서식이 묻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단체들이 회계자료를 단식부기로 정리하고 있어 재무상태표와 운영성과표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둘째 날 단식부기로 작성된 자료를 복식부기 자료로 바꿔 보았습니다. 단체별로 많이 지출되는 항목을 바탕으로 사례학습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각 단체 담당자들이 지닌 회계 정리 방법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코멘트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체 내부에 명확한 회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거래를 분류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투명한 회계 관리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법령이 전면 적용 되어 신고 의무가 생기고 특정 규모 이상일 경우 외부 감사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각 단체 담당자께서는 단체의 재산, 연수입을 확인하시어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는 관련 내용을 주기적으로 안내해 단체 담당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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