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는데요] 맛집의 기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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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6/20 |
첨부 | 조회 | 3647 | |
맛집의 기준날씨가 더워지고 꿉꿉한 장마가 시작된 요즘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 그런데 이놈의 모기는 여러 사람이 함께 있어도 꼭 나만 무는 것 같은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그건 바로 모기들이 확고한 취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모기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모기 맛집의 기준, 함께 알아볼까요??
첫 번째는 모두 예상하신대로 냄새입니다. 걸어가다가 내 후각을 강하게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 냄새로 인해 가던 길 멈춘 경험 한 번씩은 다 있으시죠? 모기도 똑같대요. 특히나 모기는 아주 아주 심각한 근시 때문에 1m 이내로 가까워져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후각이 더욱 발달 되어 있지요. 무려 50m 밖에서도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단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서 사람을 찾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 사람을 먼저 찾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땀 냄새라고 말하는 젖산과 암모니아 냄새에 반응을 하죠. 그리고 또 하나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가 있습니다. 바로 발 냄새! 으...발바닥 정중앙에 모기 물리면 최악인대 말이죠.
두 번째는 열입니다. 냄새에 이끌려 맛집을 찾아온 모기는 열과 습기를 감지해서 앉을 자리를 정합니다. 술을 마시거나 열심히 운동 한 후와 같이 몸에 열이 잔뜩 올랐을 때는 모기가 아주 좋아하는 자리가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색깔인대요. 모기가 유독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워싱턴대학교 제프리 리펠 교수 연구팀은 이집트숲모기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빨간색을 비롯한 특정 색에만 반응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리펠 교수 연구팀은 투명한 실험실 안에 암컷 이집트숲모기를 집어넣고 이산화탄소와 냄새로 모기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 뒤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모기들은 빨간색, 주황색, 검은색에 달려들고 녹색, 파란색, 보라색 등은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요.
이제 모기의 취향을 알았으니 모기 맛집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아셨겠죠? 모기 취향과 반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모기 때문에 고생하는 공익활동가가 한명도 없길 바라며 올 여름 장마와 더위도 이겨내 보자고요!!
에디터: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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