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충북도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 유치에 적극 나서라! 상세정보
[성명서] 충북도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 유치에 적극 나서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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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 유치에 적극 나서라!

 

우리가 흔히 닥터헬기라고 부르는 응급의료전용헬기는 항공업체의 응급의료용 헬기를 리스해서 사용한다또한 지역거점 응급의료센터에 배치되어 구조요청 요청이 들어오는 즉시 전문 의료진이 헬기에 탑승출동해 이송 중 헬기 내에서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에 닥터헬기가 도입된 지 6년 만인 지난 6일 닥터헬기의 응급환자 이송 건수가 드디어 5000건을 돌파했다.

 

충북참여연대가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광역자치단체의 거점병원에 배치되며운항범위는 배치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70~150km 이내다운용 대상은 중증외상 및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이다.

 

실제로 운용 성과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송시간의 경우 취약지역 현장에서 병원까지 구급차가 평균 148분으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반면닥터헬기는 평균 23분으로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또한 중증환자 완쾌율 역시 구급차는 38.9%로 50%가 넘지 않는 반면 닥터헬기는 56.7%로 50% 넘는 완쾌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닥터헬기를 배치해 왔고 현재는 인천전남강원경북충남전북에 총 6대가 배치되어 있지만 충북에는 단 1대도 배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물론 현재 광역 119구조대에서 소방헬기를 이용한 구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는 그 기능에서부터 차이가 존재한다소방헬기의 경우 환자의 구조 및 이송에 기능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닥터헬기는 환자의 골든타임사수가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직접 현장으로 간다갖춰진 장비 역시 차이가 있다소방헬기가 구급차라면닥터헬기는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닥터헬기 운용지역 자료에 따르면 강원과 충남의 닥터헬기 활동반경 안에 충북의 남부와 북부 일부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나 타 지역 닥터헬기의 활동반경에서 제외된 중부지역 입장에서는 충북에 닥터헬기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응급환자 이송취약지로 남아있는 지역에 추가배치를 통해 전국에 11대의 닥터헬기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형헬기에는 리스 비용으로 연간 30억원중형헬기는 연간 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이 중 70%는 중앙정부 예산으로 지원이 되기에 지역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9~12억원이다.

 

또한 중형헬기는 섬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전남에만 배치되어 있고섬이 없는 충북은 소형헬기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다행히 중앙정부에서는 닥터헬기의 지방배치에 대한 의사를 확실히 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지역의 차례다이송 취약지역에 대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이송 체계의 구축을 위해서라도 닥터헬기는 반드시 충북에 배치되어야 한다따라서 충북도는 닥터헬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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