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재단에서 최근에 알게 된 민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머님은 여러차례 수술로 인해 경제활동을 못하고 계시며 아버지는 양육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2억여원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 후 사기문제로 인해 빚을 갚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소득상 자가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으나 3년 전부터 급매로 팔고자 했지만 노후된 아파트라 팔리지도 않는 상황이라 현재 융자금, 관리비, 카드빚 등 당장 생활비가 없어 연체중인 상황입니다. 또한 어머니 명의로 된 아파트가 소득으로 인정되어 한부모가정 선정 및 수급자가 되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민수와 같은 위기가정의 청소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민수는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의 어려움으로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꾸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에 민수의 어머님이 지난 1년동안 세차례의 수술과 백내장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악화된 상태이며 민수도 영양실조 진단을 받아 건강이 좋지 않은채 아르바이트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복지사님이 주변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일주일에 1회 반찬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우리주변에는 민수와 비슷한 복지사각지대에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위기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또래의 친구들은 학교를 다니고, 생계가 아닌 경험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하는 청소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민수와 위기가정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사)충북시민재단은 2016년~2018년 4년동안 위기가정 청소년 56명에게 학비, 생계비, 교복지원, 통학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지 않은 기금으로 여러명의 위기가정을 돕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늘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현재 충북시민재단은 5명의 위기가정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이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하여 민수와 위기가정 청소년들을 도와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