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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NGO현황조사를 통해 본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 상세정보
충북NGO현황조사를 통해 본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7/15
첨부 첨부파일아이콘 지역시민단체_현황과_시민사회_활성화_방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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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사회는 1948년 청주YMCA를 시작으로 수많은 NGO가 창립되었다 사라지고 또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창립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은 지역 시민사회에도 근본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이유는 87년 이전에는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단체가 합법적으로 존해할 수 없어 비합법적 형태로 존재해 왔으며, 지속적인 시민사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단체는 정치적 중립성과 생활문화 개선 운동에 주력해온 YMCA, YWCA, 흥사단 등과 새마을 바르게 등 관변단체가 전부였다.

그러나 87년 이후 지역의 시민사회는 합법적인 영역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게 된다. 자발성, 자원성, 자율성, 공익성, 다양성이라는 시민사회의 가치에 기초한 NGO 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활동의 폭과 내용도 초기 환경, 공명선거 등의 부분적 이슈에서 정치, 경제, 분권과 자치, 인권, 평화, 통일, 소비자, 여성, 장애인, 문화 등 우리사회 모든 영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적, 정책적 대응을 하였다.

특히 1990년대는 지역 시민사회의 황금기라 할 정도로 시민사회의 정책적, 조직적, 정치적 영향력이 극대화 되었으며 2000년 총선에서 낙천 낙선운동으로 꽃을 피우게 된다. 이는 91년 지방의회, 95년 민선 지방자치 단체장의 등장 등 지방자치의 전면적 실시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인터넷의 보편적 활용과 시민의 참여의식 확산, 80년대 배출한 학생운동을 경험한 역량 있는 활동가의 NGO 참여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결과였다.

그러나 2002년 참여정부의 탄생 이후 지역 시민사회는 진보와 보수, 진보적 시민단체 내에서의 전문화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기 시작한다. 우선 시민사회에서 거의 목소리가 없던 보수적 시민단체가 연합체의 형태로 결집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능동화 되었다. 동시에 기존 시민단체들은 종합형NGO 단체와 전문화된 형태의 NGO로 세분화되기 시작하고, 시민단체 내부의 운동 노선과 강조점을 둘러싸고 이견으로 갈등하고, 환경, 복지 등 부문별 재조직화가 진전되기 시작한다. 또한 인권, 생태, 교육, 장애인 등 신사회운동적 가치에 기초한 NGO가 부각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충북(청주)의 시민사회는 2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적인 측면에서의 급속한 성장, 정책과 조직역량의 강화에 기초한 정치적 영향력의 확대, 활동 폭과 깊이의 다양화라는 성과를 만들어 내었다.

다른 한편에서 보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시민단체 창립 둔화, 회원수 증가 속도의 감소와 상근활동가의 축소, 상대적 의미에서 여성운동의 약화, 청주중심성의 심화와 기초단위 NGO활동의 침체, 활동가의 고령화와 충원의 한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충북NGO 현황과 실태에 대한 분석에 기초하여, 지역NGO의 특징과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충북지역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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