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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활동가 재충전프로그램 후기#1 상세정보
상반기 활동가 재충전프로그램 후기#1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9/02
첨부 조회 168

 

상반기 활동가 재충전프로그램 후기 #1

 

충북청주경실련, 인권연대숨 콜라보레이션.

 

올해는 특히 봄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나날이었다. 계속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쉼은 미뤄졌고,

 

당초 5월로 계획되었던 일정은 기어이 7월을 보고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이번 쉼의 모토는 무조건 쉬기였다. 어디서든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모두 도맡아 움직이는 활동가들의 직업병을 고려하여

 

최대한 일을 줄일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선정하는 게 최대 관건이었다. 목적지는 전주에서 옥천으로 변경되었다.

 

식사가 모두 나오는 숙소를 지정하였고, 장을 보지도 않았다.

 

 

 

 

간만에 누리는 평일 낮잠시간도 꿀 같은 시간이었다. 다다미 위에 솔솔 불어오는 에어컨의 자연바람은 밖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을 잊게 했다. 가져온 스피커로 보사노바를 틀어놓으니 하와이 부럽지 않았다. 

 

 

 

 

한창 낮잠을 자고 나오니 밖에는 방방(트램펄린)이 있었다. 어릴 때 한 시간씩 뛰놀던 추억에 잠겨 야심차게 들어갔으나,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걸 10초만에 실감했다. 바로 넉다운 된 비루한 몸뚱아리는 체력이 문제인지

 

무게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빙빙 도는 머리를 부여잡고 방방에서 도망쳤다. 어쩐지 허리도 아픈 것 같았다.

 

 

우리가 방문한 [경성민박]은 무한리필 식사로 유명한 곳이다. 방마다 화로가 있는 식사 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고기,

 

장어 등 맛있는 음식이 끊임없이 나오는 곳이었다. 장소 특성상 음압을 맞추어야 연기가 빠져 나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그것을 몰라 문을 활짝 열고 식사를 하다가 두 화로에 모두 불이 붙는 사고가 있었다.

 

대형 사고가 있었지만, 우리의 여흥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나보다. 이내 다시 신나게 놀았다. 

 

 

 

 다음 날 아침, 새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니 조식이 마련되어 있었다. 눈꼽만 떼고 앉아 밥을 맛있게 먹었다. 고양이들과

 

야외 벤치에서 후식 커피 한 잔 하며 우리들의 지난 활동에 대한 소회와 미래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에 온 길에 둠벙에 들르지 않을 수 없었다. 공간에 대한 고민을 늘 안고 있는 우리는 활동과 공간이 엮여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꼭 들러보곤 한다. 

 

 

 목적하였던 ‘쉼’에 딱 맞았던 여정이었다. 푹 자고, 놀고, 이야기했다. 힙합부터 영화o.s.t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은

 

차에서도 숙소에서도 귀를 괴롭힐 지경으로 우릴 따라다녔다. 폭염주의보가 뜬 날이었지만 우리들의 열정보다는 덜 뜨거웠던 것 같다.

 

 이것으로 재충전을 마무리한다. 

 

 

활동가들의 쉼을 위해 충북시민재단도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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