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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요] 내가 가질 수 있는 한 뼘 상세정보
[궁금한 게 있는데요] 내가 가질 수 있는 한 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1/02
첨부 조회 2306

내가 가질 수 있는 한 뼘


연일 메타버스가 화제입니다.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메타버스에 주력하겠다고 합니다. 메타버스가 정확히 뭐고 그 안에서 뭘 하는 거냐는 질문이 많습니다. 답은 ‘오늘은 모르겠다.’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도대체 그 안에서 뭘 하는 걸까요?

 

우선, 메타버스가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현재 메타버스로 대중에게 많이 소개된 서비스는 마인크래프트, 제페토, 로블록스, 개더타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앞선 세 서비스는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해 있습니다. 공통점은 참여자가 공간을 창조하고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아가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공간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개더타운은 앞선 세 개의 서비스와 결이 조금 다릅니다. 시작 단계부터 재택근무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고 게임을 만드는 것 보다는 사무실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에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8비트 이미지를 테마로 제작해 1980~1990년대 출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서비스와 달리 유독 젊은 세대에게 공감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석학들은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나만의 공간, 나의 이상형 등 당장 이룰 수 없는 것들을 가시화 시켜주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으로 내가 원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게임 캐릭터와는 또 다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가질 수 있는 한 뼘의 영토. 오늘날 10~20대 청소년과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건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공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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