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차 충북시민사회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충북시민사회포럼은 시민사회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충북 시민사회 활성화 및 발전 담론을 모색하는 열린 공론장 역할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공감대를 형성한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1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충북시민사회포럼이 출범했습니다.  

이 날 1차 포럼엔 충북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충북시민사회포럼 출범 배경과 취지, 향후 계획에 대한 충북NGO센터 류지봉 센터장님의 기조 발언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비영리영역의 변화>를 주제로 하는 NPO스쿨 이재현 대표님의 강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충북NGO센터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충북시민사회포럼을 개최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나타날 전방위적인 변화에 대응하여 참여와 역량을 모아 지역 시민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담론을 꾸준히 형성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조금 문제 등 시민사회가 당면한 이슈, 논쟁을 피하지 않고 다룰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함께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일도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많은 활동가께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참석하셨습니다. 자역 시민사회 활성화에 대한 고민과 의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극복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 기대합니다. 충북시민사회포럼은 모임을 위한 모임, 소수 명망가들만의 폐쇄적인 모임을 지양하고 시민사회 활동가와 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장을 지향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충북시민사회포럼을 지역 시민사회의 유익하고 의미있는 공론장으로 만들어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