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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충북 시민사회 회고와 전망 세미나 후기 상세정보
2019 충북 시민사회 회고와 전망 세미나 후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12/10
첨부 조회 4133

 

2019 충북 시민사회 회고와 전망 세미나 후기

 

 

지난 6일 충북NGO센터에서 ‘2019 충북 시민사회 회고와 전망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언론(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이수희 사무국장), 이주노동(이주민노동인권센터, 안건수 소장), 청소년·청년(청주YMCA, 이창호 사무국장), 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 사람들, 신용만 상임이사, 환경(생태교육연구소 "터", 이명순 사무국장) 별 단체 다섯 곳의 발제로 진행되었다. 각 단체 별로 역사와 현안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자리를 마무리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목할 점은 ‘시민 없는 시민활동’과 ‘지속가능한 활동’에 대한 논의였다. 세미나에 참여한 시민 A 씨는 시민활동이 전문화 되면서 일반 시민이 가까이 하기 어려워졌다며 참여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일반 시민이 쉽게 다가가기 위해 영상 및 각종 자료를 활용해 활동 홍보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과거 대비 시민들의 관심도 하락과 8090 세대 활동가들의 피로감과 매너리즘을 이유로 시민들과 다소 멀어진 경향이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서는 신입 활동가 발굴 및 육성과 안정적 사무공간에 대한 필요가 대두되었다. 굿즈 구매를 통한 기부 또는 리트윗 등 온라인 상 활동으로 그 양상과 범위가 과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단체 별 활동가 양성을 위해 공익활동에 관심을 갖는 청년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안정적 사무공간을 위해서는 단체 별 보증금과 임대료를 한 데 모아 공동 출자 형식의 건물 매입 혹은 임대로 공유 사무실 운영에 대한 안이 제시 되었다.

 

 

문재인 정부를 소위 촛불 정부라고 한다. 촛불 혁명으로 일궈낸 민주주의의 승리를 누리는 요즘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맞는 일들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느냐에 대해선 다소 의문점이 있었다. 이 날 세미나를 통해 ‘시민 없는 시민단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를 얻게 되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서는 단체들이 이슈 별로 함께 일하는(co-working) 방식으로 뭉쳐서 활동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도출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시민활동은 얼마나 더 많은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느냐에 따라 존속이 결정될 지도 모르겠다.

 

 

충북NGO센터는 2018년 7개 분야를 시작으로 2019년 5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다. 앞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시민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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