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 27일 목요일 늦은 7시에 민주시민 아카데미 그 두 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청주교육대학교 이혁규 교수님과 함께 진행 해 보았습니다.

 

 

이 날 강연은 ‘민주적으로 의사결정 해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민주적인 의사결정이라는 말을 너도 나도 참 많이 사용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이런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들이 있어왔지만 우리는 당연한 사실 한 가지를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이 존귀하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배경과 업적으로 한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순간 의견에는 사회적 계급 차이만큼의 의견에도 고저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차이는 약자의 입을 막는 폭력이 되며,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이 됩니다. 한 사람이 존재하는 그 자체로 존중 받을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의사결정할지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덜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민주적’이라는 말을 정의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답을 찾았습니다.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에서부터 출발해보는 건 어떨까요.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한 작은 이해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NGO센터에서는 이 변화를 이끌어나갈 여러분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이라는 주제로 7월 4일 늦은 7시에 또 여러분을 두 팔 벌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