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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충북시민사회 신년사 상세정보
2018 충북시민사회 신년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1/10
첨부 조회 4155

 

신 년 사

 

                                                  연방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일 년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거리로 뛰쳐나왔던 1987년을 연상할 만큼 퇴보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의 바람이 용광로처럼 들끓던 해였습니다. 광화문과 각 도시의 광장에 울려 퍼진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탄식은 조기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국민의 위대한 승리와 자축 속에 독버섯처럼 언론, 행정, 사법, 문화 등 도처에 뿌리내린 ‘적폐청산’을 위해 매진한 한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지역 또한 도청사거리, 성안길 내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열망하는 충북도민의 바람을 확인하였습니다. 국민과 대적하는 어떤 권력도 용납할 수 없으며, 모든 권력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실감하는 한해였다고 회고합니다. 이제 우린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순응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어려움은 산재해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북한의 무력시위로 인한 일촉즉발의 한반도 전쟁위기는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이면합위로 인한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 냉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직분을 망기한 시·도의원들의 일탈과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한 청주시장으로 인한 행정공백과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고 언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방분권은 시대적 요구이며 사명입니다. 지방자치가 건실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권한이 강화되어야 하며 그를 떠받칠 좋은 인재를 뽑아야합니다. 혈연, 학연에 얽매인 인사가 아니라 참신한 역량과 혁신을 할 수 있는 인사들이 대거 지방선거에 나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함량미달의 의원과 자치단체장은 공천과정에서 철저해 배제되어야 합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충북시민사회단체는 대담한 자기혁신을 바탕으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며, 지방정부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치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행동하는 시민과 함께 최대 과제인 ‘적폐청산’을 통해 우리사회가 지금보다는 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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