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턴활동가 김준서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지역사회의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충북교육발전소'입니다! 우선 충북교육발전소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충북교육발전소는 어떤 곳인가요!?

충북교육발전소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연대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갑니다.

작은 배움도 소중하고 즐거운 교실 ,친구와 같이 성장하고 기쁨이 있는 학교

교사와 부모가 머리 맞대고 아이들을 돕는 교육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희망의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존재합니다.

 

충북교육발전소의 비전!

비전 "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

핵심목표1. 회원의 활동 역량 강화와 성장

핵심목표2. 정책 대안 생산 및 연구 기능 강화

핵심폭표3. 네트워크 기반구축

 

충북교육발전소의 주요사업!

#1 학생들과 함께 성장해요

청소년 인문학교실 :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인문학의 세계

청소년 희망 올림피아드: 학생들이 펼치는 꿈과 희망 발표 경연대회

인생은 아름다워: 어르신들의 삶을 책으로 엮으며 만드는 세대 공감

 

#2 교육정책을 함께 이야기해요

교욱정책 토론회, 간담회 개최

교육관련 설문조사 진행

교육정책 연구 및 발표

교육브리핑, 논평등을 통한 소통

 

#3 시민들과 함께 배워요

두근두근 엄마학교: 나와 가족의 행복을 찾아 나선 엄마들의 설레임이 있는 만남

이야기가 있는 교실: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교육 이야기 마당

사랑의 우체부: 어버이날 손편지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전하기 프로그램

신나는 역사문화 기행: 유,초등학생과 함께 문화 감수성 가득 채우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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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충북교육발전소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았는데, 그럼 지금부터 조영숙 사무국장님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보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1 사람 조영숙을 만나다

 

김준서: 안녕하세요~ 저는 인턴활동가 김준서라고 합니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영숙 사무국장: 네네~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올해로 6년차 교육발전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영숙이라고 합니다.

 

김준서: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니 교육발전소는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거같아요. 혹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거나 교육쪽에 관심을 갖게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조영숙 사무국장: 특별한 계기라기 보다, 원래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돕는 일을 했었어요.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시민단체에 흘러들어오게 되었고, 6년동안 교육발전소 라는 곳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네요 ^^

 

김준서: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혹시 힘들었던 점이 있으셨나요?

 

조영숙 사무국장: 시민단체가 아무래도 거의 회원들의 후원금만으로만 운영되다 보니깐, 재정적인 어려움이 조금씩은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후원금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후원을 그만둔다는 연락을 받으면 심장이 철렁합니다 (하하)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두아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는거 같아요..

 

김준서: 그렇다면 혹시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시고 계신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조영숙 사무국장: 극복했다기 보다는 이런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신은 인간에게 견딜 수 있을만큼의 시련을 준다" 이렇게 좋은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해보니, 시련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더 포용할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고맙게도 옆에서 아이들이 잘 성장해가고 있었기에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었어요

 

김준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극복해나가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민단체의 활동가로서 느끼신 점도 있으신가요?

 

조영숙 사무국장: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시민사회 안에만 있으면 다른 곳에서 보는 관점을 못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자칫 울타리 안에 갇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다른분야의 시야를 보면서 다양한 곳에서 체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2 충북교육발전소의 눈물, 땀

 

김준서: 충북 교육발전소에서 활동하면서 혹시 개선되어야 할 교육제도로 생각 드는게 있으신가요?

 

조영숙 사무국장: 학교폭력위원회라는 제도가 생기면서 학부모님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상담을 많이 하세요. 가장 아쉬운 부분은 교실에서 사소한 다툼이 발생해도 이제 담임선생님의 관할이 아니라, 바로 학폭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는 거 같아요. 피해학생들의 감정적인 골을 들여다 볼 과정도 없이 모든 것이 제도적인 절차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김준서: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싸우면서 크는거지"라는 말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제도적으로 학생들을 구석으로 몰고 있는거 같네요.. 그렇다면 혹시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들이 있을까요?

 

조영숙 사무국장: 미투 운동이 한창 터져서 여론의 반응이 뜨거웠을 때, 정작 스쿨미투에 대한반응은 냉랭했었어요. 용기내서 학생들이 말을 해도 도와주는 곳이 없기때문에 점점 용기를 잃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학생들을 직접 찾아뵙고 제도적으로 아이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을 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다시 용기를 찾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편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용기를 다시 찾은 학생들이 이제 스무살 성인이되어서, UN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인권회의에 직접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용기를 되찾고, 주체적으로 힘을 모으는 과정들을 보니 마음이 매우 뿌듯해지는 것 같아요

 

김준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공정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혹시 부당한 교육환경에 대한 사례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조영숙 사무국장: 청주 모 교육대에서 옆에 부설초등학교에 수영장을 학부모 동의 없이 건축하려 했던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뛰어놓을 운동장에 갑자기 대학교 수영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학부모들이 반발에 나서게 되었었죠. 따라서 법적으로 맞설 싸울 힘을 보태기 위해 도움을 드리면서 수영장 설립을 저지한 사례가 있었어요.

 

 

인터뷰 #3 시민단체 활동가로서의 희망, 꿈

 

김준서: 인터뷰를 열심히 진행하다보니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되어가네요 ! 앞으로 충북교육발전소가 더욱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으신가요?

 

조영숙 사무국장: 아무래도 주요 회원들이 교사분들인데, 앞으로는 일반 시민들도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지역사회 내에 있는 대학생들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젊은 청춘들의 젊은 문화들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네요..

 

김준서: 네, 저도 젊은 청춘으로서 앞으로 교육발전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가로서의 비전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영숙 사무국장: "충북교육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어떡하지?", "내가 없어도 충북교육발전소는 잘 운영이 되어질까?" 최근 들어 이런 생각들이 드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6년동안 활동하다보니 이런 생각들이 드는거 같은데, 마음을 조금 더 가볍게 가지고 있어요. 만약에 제가 여기 없더라도 저는 베트남이든 다른나라에서도 또 새로운 가치를 위해 열심히 활동을하고 있을거 같네요 (하하)

 

 

긴 인터뷰 시간내내 활력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조영숙 사무국장님께 대단히 감사합니다 ㅎㅎ 인터뷰를 통해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충북교육발전소가 앞으로도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 울타리를 위해 꼭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은 사무실이지만, 정말 수 많은 활동들이 펼쳐치고 있는 곳!

 

 

지역사회의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 발전을 위하여 화이팅~!

 

 

충북 교육발전소의 가장 빛나고, 뜨거운 순간이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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