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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세정보
[단체탐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2/06
첨부 조회 2031

안녕하세요~ 충북시민재단에 인턴으로 근무중인 황승우입니다! YMCA에 이어 두 번째 기관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경석 사무처장님의 설명과 함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어떤 기관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추충북환경운동연합이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995년 ‘푸른 환경을 지키는 청주시민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1년 후 ‘청주환경운동연합’이 조직되었고, 98년도에는 ‘충북환경운동연합’이 조직되었습니다. 그 후 2007년에는 두 단체가 합쳐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으로 개편되었습니다. 현재 환경운동을 하는 단체는 많지만 두꺼비 친구들, 생명의 숲처럼 숲해설가 양성운동이나 생태보존운동처럼 대부분 특화된 환경운동을 하는 조직이 많습니다. 하지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특정 분야을 고집하지 않고 모든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단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오직 회원분들의 회비로만 운영하는 지역 내의 몇 없는 단체 중 하나입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름처럼 청주뿐만 아니라 충북의 중부, 남부지역을 포괄하는 광역조직이고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코리아라는 세계 환경보호단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우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국토생태·기후변화·백두대간 보전운동 등 환경보호를 위한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회원님들을 위해 생태탐방, 환경교육활동, 환경캠페인, 풀꿈 환경강좌, 기부파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대표적인 사업들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먼저 1999년에 자전거 100여대를 청주시 곳곳에 자전거를 배치해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양심자전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의 양심에 맡겨 진행을 했는데 자전거 분실이 많아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실패한 사업이지만, 현재 대도시의 유료 공공자전거 사업을 보면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무심천 자연보호를 위해 하상도로의 공공주차장을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환경운동을 펼쳤고, 청주지역에서 가장 큰 환경운동인 원흥이 방죽 보존운동을 펼쳤습니다. 보통의 토지개발은 웅덩이를 흙으로 매꾼 후 아파트를 세우는데, 이 원흥이 방죽 보존운동으로 우리나라 토지개발정책이 바뀌게 됩니다. 원흥이 방죽을 보존하면서 그 주위로 주거공간과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 등, 도심생태복원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됩니다. 이후 원흥이 생태운동을 하던 분들 중 일부는 두꺼비 친구들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훌륭한 단체죠? 청주가 공기가 맑은 이유가 다 우리 때문입니다~

 

다음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궁금한 점들을 처장님께 질문드렸습니다~!

 

Q.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2017년 계획은?

 

A. 2017년의 활동기조는 ‘더 깊게, 한 걸음 다가가는 환경운동’입니다. 따라서 청주시민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환경문제를 개선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6가지의 중점추진과제와 7부문 21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요내용은 회원들과 함께 하는 환경운동과 생활 실천, 토론과 소통하는 조직운영, 백두대간·미호천·금강유역 수 환경 보전활동 등입니다.

 

Q. 다른 지역의 환경운동연합과의 차이점은?

 

A. 먼저 회원층이 탄탄하여 자립기반이 강한 것입니다. 전국의 환경운동연합과 비교해서 3위 수준인데 전국에는 53개의 환경운동연합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회원규모가 큰 환경운동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대가 잘되며 저를 포함한 실무자들의 연차가 높아 활동능력이 뛰어나다 할 수 있습니다.

 

Q.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활동은?

 

A. 충북NGO센터에서 작년에 개최한 ‘제2회 충북 공익활동 사례발표회’에서 나눔상을 시상하였습니다. ‘특명! 지구를 지켜라’라는 공모전 사업인데, 현재 기후변화로 지구 온도의 상승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투발루라는 나라가 없어지고 이상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의 불황으로 인한 기아문제 등 환경변화는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항상 환경운동을 실천하자 말을 하지만 직접적인 실천은 너무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활동이 없을까?’에서 생각해낸 것이 ‘특명! 지구를 지켜라’입니다. ‘특명! 지구를 지켜라’는 기존의 공모전의 틀을 깬 아이디어입니다. 지원자격은 너무나 단순합니다. SNS가 가능한 충북도민 누구나, 활동비는 50만원에 주제는 지구를 살리는 자유주제로 활동내역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고 환경운동연합을 태그하면 끝! 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집중 캠페인을 하는데 예를 들어, ‘육식남 초식남 되기 프로젝트’는 채소류 식단을 촬영하여 한달동안 꾸준히 올리는 프로젝트, ‘초록 알파고’는 길가에 있는 꽃이나 풀 등 이름을 모르는 식물의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고 초록 알파고를 태그해 그 식물에 대해 배우는 프로젝트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말에 활동내역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무리 하는, 기간은 길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작년에는 텃밭 가꾸기, 벽화 그리기등 4팀이 신청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됩니다.

 

이상으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에 들어온 다른 인턴들중에 환경운동연합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은데, 그래서인지 더욱 흥미가 가는 기관탐방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PPT와 함께 상세한 기관설명을 해주신 오경석 사무처장님과 환경운동연합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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