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사)충북시민재단이 방학에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없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도시락 배달사업을 실시한다.
　
도시락 배달사업은 학교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총 250여 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총 25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오는 26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도시락 준비는 우암시니어에서 맡았고 전달 대상자 선정과 배달은 남청주지역아동센터가 나섰다.
　
또 도시락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재원은 네이버 해피빈(기부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모금과 기부자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충북시민재단 관계자는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 사회에 아동·청소년이 끼니를 굶는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방학 중에도 안정적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더 큰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