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창살 너머를 그리다"_김정호 수의사

<2020 휴먼라이브러리> 2강은 '동물권'을 주제로 합니다. '동물권'은 무엇이고, 왜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지금 동물의 권리를 말해야 할까요? 동물원은 동물에게 친화적인 장소일까요?

다큐멘터리 영화 <동물, 원>의 등장인물이자 청주동물원에서 동물을 진료하고 있는 김정호 수의사는 '동물 해방과 자유'에 관심 많은 독특한 수의사입니다.

그의 눈에 비친 동물원의 풍경, 동물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김정호 수의사와 함께 동물을 오랫동안 지배와 활용, 소유의 대상으로만 여겨 온 사람 중심의 관점을 성찰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권리를 지닌 존재로서 동물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도모하고자 합니다.